게임 하면서 해본 최고의 미친 짓? 게임이야기


게임 하면서 해본 최고의 미친 짓 by Zannah님

Zannah님의 영웅적인 무용담만큼은 아니지만, 게임을 하면서 겪었던 삽질의 추억을 되새겨 봅니다.

이스 오리진을 처음 접했던 무렵으로 기억됩니다. 접근전에 강한 도끼소녀 유니카 토바로 다암의 탑 14층 사막지대(묵사의 영역?)까지 올라가서 고생 끝에 보스가 있는 방까지 도착했습니다. 몬스터 한 마리만 물리치면 세이브포인트가 열리는 장소였는데, 글쎄 이 몬스터가 아무리 공격해도 쓰러지지 않는 겁니다. 그때까지 만났던 어떤 보스보다도 강한 녀석이었죠.

때리다 지쳐서 맞아 죽기를 몇 시간 째 반복하던 중 안 되겠다 싶어 1층으로 도망갔습니다. NPC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누군가가 무기를 강화시켜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몇 번인가 좋다고 했더니 무기가 5레벨로 강화되었는데, 저는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그때까지 주인공이 들고 있던 도끼는 무려 1레벨 무기였던 겁니다.

그렇게도 강했던 몬스터가 도끼질 몇 번에 묵사발이 되니 어찌나 허무하던지….

덧글

  • 이데이 하루카 2010/03/22 23:26 #

    주변에서 말하는 제가 "게임하면서 최고의 미친 짓"은...

    삼국지 6부터 11까지 다운 안받고 패키지를 산 거입니다(...)

    - 그런게 대한민국 게이머라 자칭하는 것들의 현실...
  • 아르카딘 2010/03/23 00:36 #

    ....그러고 보니 어렸을 때 했던 RPG에서 가끔가다 기본장비로 엔딩으로 보려던 적이 몇번 있군요.

    몬헌 PSP 2ndG를 처음했을때

    백원체(수속? 빙속무기?) 로 브랑고(설원에서 사니 뭐가 내성인줄은 알겠죠?)를 힘들게 잡고 친구에게 이야기하니 동정받았던 적도 있었죠...
  • 아크몬드 2010/03/23 01:07 # 삭제

    슬픈 기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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