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애니메이션인 '에반게리온: Q'를 메가박스 이수에서 보고 왔습니다. 12시 45분 표를 끊어서 들어갔는데 관객이 꽤 있었음에도 모두 매너를 지키는 관람 태도를 보여주어서 기분 좋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스포일러를 숙지하다시피 하고 영화관에 갔지만, 막상 직접 감상하니 인터넷에서 간접적으로 접한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급격한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신지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보는 이에게 감정이입의 여지를 남기는 듯한 인상을 강하게 받았죠. 전작 '에반게리온: 파'에 비해 아무래도 제작비가 여유롭지 않았는지 완성도가 부족해 보이는 몇몇 장면이 눈에 거슬리긴 했어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만큼은 단순하면서도 거침없이 풀어나가더군요. 비록 관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노력은 어디에서도 찾기 어려웠지만 말입니다.
극장에서 다시 한번 보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만족할만한 작품이었습니다.
태그 : 에반게리온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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